[모닝 브리핑]간밤 미국증시 하락…오늘 한-러 정상회담, 무슨 말 오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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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내림세를 보였다. 국제유가와 금값도 동반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이르면 12월에 양적완화 규모 축소 즉 '출구전략'을 시행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시장을 짓눌렀다. 전날 장중 2000선을 회복하기도 했던 코스피지수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공식 방한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새 정부 출범 후 한반도 주변 4강국 정상 가운데 첫 번째다.
◆ 뉴욕증시, 양적완화 축소 불안감에 다우 하락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2.43포인트(0.21%) 내린 1만5750.67에서 거래를 마쳤다.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20포인트(0.24%) 하락한 1767.69를,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0.13포인트(0.00%) 오른 3919.92로 마감했다.
◆ 국제유가·금값 동반 하락
국제유가는 미국이 조만간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또 미국 중앙은행이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하락세에 일조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10달러(2.2%) 내린 배럴당 93.04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금값도 미국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불안감에 하락했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9.90달러(0.8%) 내린 온스당 1271.2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 박 대통령, 오늘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박 대통령은 13일 오후 청와대에서 푸틴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에 이어 양국 간 다양한 분야의 협력 협정 서명식을 지켜본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회담 성과와 향후 양국관계 비전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양국간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 방향과 분야별 구체적 협력 방안, 양국간 실질협력 방안, 인적교류 활성화 방안, 한반도 및 동북아 이슈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애플-삼성 '4억달러' 손해배상액 다시 산정…공판개막
삼성전자가 애플에게 지불해야 할 스마트폰 관련 특허 침해 손해배상액을 다시 산정하는 공판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 지원에서 열렸다.
재판장 루시 고 판사는 공판 첫날인 이날 오전 원고 애플과 피고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변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심원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이 법원 배심원단은 삼성전자가 애플에 10억5000만 달러(1조1266억 원)을 물어야 한다고 지난해 8월 평결했으나, 고 재판장은 이 중 약 6억4000만 달러(6867억 원)만 확정하고 나머지 4억1000만 달러(4399억 원) 부분에 대해서는 배심원단을 새로 구성해 다시 재판을 열도록 결정했다.
◆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 한국인 7명 아직 연락안돼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1만여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필리핀 중부 타클로반 일대에 체류하던 한국인 7명의 소재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은 12일 오후까지 연락두절 상태로 남아있던 10명을 대상으로 접촉을 계속 시도한 끝에 3명과 연락이 닿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사관은 나머지 한국인들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 현대차 미국 특허소송 패소 확정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이 미국 내 특허소송에서 끝내 패소했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12일(현지시간) 자체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문(사건번호 13-296)에서 클리어위드컴퓨터스(CWC)가 현대차 미국지사를 상대로 낸 특허침해 소송과 관련, 현대차의 상고를 '기각'(Petition DENIED)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특허침해에 따른 손해배상금 1150만달러(124억원가량)를 내야 한다.
◆ 전국 쌀쌀한 아침…서울 0-11도
13일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5도로 전날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 기온은 8도에서 15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공식 방한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새 정부 출범 후 한반도 주변 4강국 정상 가운데 첫 번째다.
◆ 뉴욕증시, 양적완화 축소 불안감에 다우 하락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2.43포인트(0.21%) 내린 1만5750.67에서 거래를 마쳤다.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20포인트(0.24%) 하락한 1767.69를,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0.13포인트(0.00%) 오른 3919.92로 마감했다.
◆ 국제유가·금값 동반 하락
국제유가는 미국이 조만간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또 미국 중앙은행이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하락세에 일조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10달러(2.2%) 내린 배럴당 93.04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금값도 미국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불안감에 하락했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9.90달러(0.8%) 내린 온스당 1271.2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 박 대통령, 오늘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박 대통령은 13일 오후 청와대에서 푸틴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에 이어 양국 간 다양한 분야의 협력 협정 서명식을 지켜본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회담 성과와 향후 양국관계 비전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양국간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 방향과 분야별 구체적 협력 방안, 양국간 실질협력 방안, 인적교류 활성화 방안, 한반도 및 동북아 이슈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애플-삼성 '4억달러' 손해배상액 다시 산정…공판개막
삼성전자가 애플에게 지불해야 할 스마트폰 관련 특허 침해 손해배상액을 다시 산정하는 공판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 지원에서 열렸다.
재판장 루시 고 판사는 공판 첫날인 이날 오전 원고 애플과 피고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변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심원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이 법원 배심원단은 삼성전자가 애플에 10억5000만 달러(1조1266억 원)을 물어야 한다고 지난해 8월 평결했으나, 고 재판장은 이 중 약 6억4000만 달러(6867억 원)만 확정하고 나머지 4억1000만 달러(4399억 원) 부분에 대해서는 배심원단을 새로 구성해 다시 재판을 열도록 결정했다.
◆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 한국인 7명 아직 연락안돼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1만여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필리핀 중부 타클로반 일대에 체류하던 한국인 7명의 소재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은 12일 오후까지 연락두절 상태로 남아있던 10명을 대상으로 접촉을 계속 시도한 끝에 3명과 연락이 닿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사관은 나머지 한국인들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 현대차 미국 특허소송 패소 확정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이 미국 내 특허소송에서 끝내 패소했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12일(현지시간) 자체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문(사건번호 13-296)에서 클리어위드컴퓨터스(CWC)가 현대차 미국지사를 상대로 낸 특허침해 소송과 관련, 현대차의 상고를 '기각'(Petition DENIED)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특허침해에 따른 손해배상금 1150만달러(124억원가량)를 내야 한다.
◆ 전국 쌀쌀한 아침…서울 0-11도
13일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5도로 전날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 기온은 8도에서 15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