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은 생애 재무전략의 일환"
“은퇴 후를 대비할 뿐 아니라 전 생애에 걸친 재무설계를 한다는 생각으로 보험 가입을 고려해야 합니다.”

현학진 피플라이프 사장(53·사진)은 “자녀 양육과 교육비 등으로 인해 한국인의 노후생활 준비는 낙제점 수준”이라며 “최대한 일찍 자산 배분 전략을 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피플라이프는 전국에 22개 지점을 갖추고 설계사 800여명을 보유한 대형 보험대리점(GA)이다. 삼성생명 출신 현 사장이 2003년 창업했다. 설계사 1인당 평균 생산성(월 400만원)이 GA업계 최고 수준이다.

피플라이프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속·증여, 자금조달, 법무 상담을 하는 재무설계 전문 회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현 사장은 “기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제공하던 재무설계 서비스 대상을 최근 개인 가입자로까지 확대했다”며 “자산 규모와 상관없이 가입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설계사와 함께 각 분야의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가 동행해 재무상담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피플라이프는 자체적으로 연구개발(R&D)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변호사 세무사 법무사 등 20명이 넘는 전문 인력을 고용해 설계사와 직접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그는 “자산배분 전략과 노후 생활 준비에 연금을 비롯한 각종 보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특정 보험사가 소비자 상황에 가장 적합한 모든 보험상품을 다루기 어렵기 때문에 여러 가지 보험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GA의 매력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되면 노후 자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자신에게 적합한 보험상품을 찾으려는 욕구도 늘어나기 마련입니다. 자산 규모가 크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체계적으로 재무설계 서비스를 폭 넓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