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0시 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서울외국인학교 정문 옆 사택 근처에 멧돼지 한마리가 나타났다.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야생생물관리협회와 함께 추격에 나서 오전 11시 30분께 몸무게 80㎏의 멧돼지를 사살했다. 주민 피해는 없었다.

야생생물관리협회 관계자는 "최근 북악산 자락에 연달아 출몰했던 멧돼지들과 같은 무리로 보인다"며 "먹이를 찾아 내려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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