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CA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을 받은 이희호 여사가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차경애 한국YWCA연합회장, 이희호 여사, 이애란 원장, 강경화 사무차장보,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연합뉴스
YWCA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을 받은 이희호 여사가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차경애 한국YWCA연합회장, 이희호 여사, 이애란 원장, 강경화 사무차장보,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연합뉴스
한국YWCA연합회는 7일 제11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선정, 시상했다.

이 여사는 평생을 민주주의 발전과 평화 통일, 여성 인권 향상에 헌신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고 연합회는 설명했다.

젊은지도자상에는 ‘탈북여성 1호 박사’ 이애란 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장, 특별상에는 강경화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사무차장보가 선정됐다.

이 원장은 음식을 통해 남북한 문화 차이에 대한 이해를 돕고 탈북 여성의 자립지원에 힘쓴 점을, 강 사무차장보는 국제기구 고위직에 진출해 한국 여성의 리더십을 발휘한 글로벌 여성리더라는 점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