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홀딩스가 중국 돈육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강세다.

5일 9시10분 하림홀딩스는 전날보다 145원(4.60%) 상승한 3300원에 거래됐다. 하림 역시 0.92% 오름세다.

현대증권은 이날 하림홀딩스에 대해 하림그룹의 국내 성공모델이 중국에서도 적용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30% 올린 5200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림은 중국의 농축산업이 성장하는 데 따른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지난 20년간 한국에서 시행착오를 겪고 성공한 수익모델을 중국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하림홀딩스의 중국 내 세 사료법인은 국내 1위인 제일사료가 계열사로 있어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하림홀딩스 100% 자회사인 선진은 중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필리핀과 베트남에서 돈육 중심의 육류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