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로쏘 크라이슬러코리아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4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열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지프 뉴 그랜드 체로키’ 출시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솔린과 디젤 모델 등 총 4종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6990만~7790만원이다. 크라이슬러코리아 제공
파블로 로쏘 크라이슬러코리아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4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열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지프 뉴 그랜드 체로키’ 출시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솔린과 디젤 모델 등 총 4종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6990만~7790만원이다. 크라이슬러코리아 제공
“늘어나는 한국인들의 아웃도어 활동이 지프 브랜드의 성장동력입니다.”

파블로 로쏘 크라이슬러코리아 사장은 4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열린 ‘지프 뉴 그랜드 체로키’ 출시행사에서 “최근 한국에서 캠핑과 오프로드(비포장도로) 주행 등 아웃도어 열풍이 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프 뉴 그랜드 체로키를 선봉장으로 한국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뉴 그랜드 체로키는 4개의 세부 모델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6990만~7790만원이다.

2차 세계대전 기간에 미군용 차량으로 개발된 지프는 SUV의 원조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뉴 그랜드 체로키는 지프의 주력상품으로 이날 출시된 차량은 4세대 페이스 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로쏘 사장은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연비(최대 11.7㎞/L)를 개선했고 내외관 디자인을 대폭 변경하는 등 풀 체인지(완전변경) 수준의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로쏘 사장은 “BMW X5와 폭스바겐 투아렉,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등 경쟁 차종과 차별화하기 위해선 고객들이 직접 차량을 접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앞으로 캠핑을 하면서 지프를 체험해보는 ‘지프 캠프’와 같은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