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이 3일 이사회에 사의를 표명했다.

앞서 이석채 KT 회장은 2일 아프리카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KT 관계자는 “이 회장이 2일 오전 11시3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22일 1차 압수수색에 이어 이 회장이 아프리카를 방문 중이던 31일 KT 사옥과 임직원 주택 등 8곳을 2차 압수수색했다. 이 회장이 귀국함에 따라 검찰 수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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