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미국 양적완화 유지 결정…여, 재보선 두 곳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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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Fed)이 월 85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들임으로써 시중 유동성을 확대하는 현행 3차 양적완화(QE3)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예견됐던 양적완화 유지보다는 Fed의 자신 매입 규모 축소를 견딜 수 없는 미국의 경제 현실과 재정 및 통화 정책의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10·30 재·보궐선거 개표결과 새누리당이 경기 화성갑과 경북 포항남·울릉 두 곳 모두에서 승리했다.
이번 재·보선은 비록 두 곳에 불과한 '초미니 선거'로 치러졌지만 정권심판의 성격이 가미됐다는 점에서 선거 결과는 국가기간 대선개입 의혹을 둘러싼 여야 대치정국의 흐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미국 중앙은행, 850억달러 양적완화·초저금리 유지
미국 중앙은행(Fed)은 시중 유동성을 확대하는 현행 3차 양적완화(QE3)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기준금리를 0∼0.25%로 제로(0)에 가깝게 유지하는 초저금리 기조도 이어가기로 했다.
Fed는 29일부터 이틀간 금융·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Fed의 이날 결정은 시장과 전문가들이 대체로 예측했던 대로다.
◆ 뉴욕증시, 양적완화 유지에도 하락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1.59포인트(0.39%) 떨어진 1만5618.76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64포인트(0.49%) 낮은 1763.3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1.72포인트(0.55%) 내린 3930.62를 각각 기록했다.
◆ 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늘어 하락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3달러(1.5%) 떨어진 배럴당 96.77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6월 28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금값은 미국 중앙은행의 발표에 힘입어 올랐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3.80달러(0.3%) 올라간 온스당 1349.30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 서청원·박명재, 당선 확정…與 두 곳 모두 완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화성갑의 경우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가 62.7%(6만643표중 3만7848표)의 득표율로 29.2%(1만7618표)를 얻은 민주당 오일용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또 포항남·울릉에선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가 78.6%(7만3천425표중 5만7천309표)의 득표율로 18.5%(1만3천501표)를 얻은 민주당 허대만 후보를 누르고 당선했다.
◆ 페이스북,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은 올해 3분기에 순익 4억2500만 달러, 주당 순익 17 센트를 각각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3분기에 5900만 달러(주당 2 센트)의 손실을 봤다.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익은 25센트로 시장의 예측치 19센트를 웃돌았다.
◆ 어도비 해킹으로 고객 3천800만명 정보 유출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체인 어도비(www.adobe.com)는 고객 3800만명의 아이디와 패스워드 등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됐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또 사진 편집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포토샵'의 소스 코드 일부도 해킹으로 유출됐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
하지만 예견됐던 양적완화 유지보다는 Fed의 자신 매입 규모 축소를 견딜 수 없는 미국의 경제 현실과 재정 및 통화 정책의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10·30 재·보궐선거 개표결과 새누리당이 경기 화성갑과 경북 포항남·울릉 두 곳 모두에서 승리했다.
이번 재·보선은 비록 두 곳에 불과한 '초미니 선거'로 치러졌지만 정권심판의 성격이 가미됐다는 점에서 선거 결과는 국가기간 대선개입 의혹을 둘러싼 여야 대치정국의 흐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미국 중앙은행, 850억달러 양적완화·초저금리 유지
미국 중앙은행(Fed)은 시중 유동성을 확대하는 현행 3차 양적완화(QE3)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기준금리를 0∼0.25%로 제로(0)에 가깝게 유지하는 초저금리 기조도 이어가기로 했다.
Fed는 29일부터 이틀간 금융·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Fed의 이날 결정은 시장과 전문가들이 대체로 예측했던 대로다.
◆ 뉴욕증시, 양적완화 유지에도 하락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1.59포인트(0.39%) 떨어진 1만5618.76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64포인트(0.49%) 낮은 1763.3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1.72포인트(0.55%) 내린 3930.62를 각각 기록했다.
◆ 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늘어 하락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3달러(1.5%) 떨어진 배럴당 96.77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6월 28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금값은 미국 중앙은행의 발표에 힘입어 올랐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3.80달러(0.3%) 올라간 온스당 1349.30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 서청원·박명재, 당선 확정…與 두 곳 모두 완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화성갑의 경우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가 62.7%(6만643표중 3만7848표)의 득표율로 29.2%(1만7618표)를 얻은 민주당 오일용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또 포항남·울릉에선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가 78.6%(7만3천425표중 5만7천309표)의 득표율로 18.5%(1만3천501표)를 얻은 민주당 허대만 후보를 누르고 당선했다.
◆ 페이스북,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은 올해 3분기에 순익 4억2500만 달러, 주당 순익 17 센트를 각각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3분기에 5900만 달러(주당 2 센트)의 손실을 봤다.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익은 25센트로 시장의 예측치 19센트를 웃돌았다.
◆ 어도비 해킹으로 고객 3천800만명 정보 유출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체인 어도비(www.adobe.com)는 고객 3800만명의 아이디와 패스워드 등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됐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또 사진 편집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포토샵'의 소스 코드 일부도 해킹으로 유출됐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