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MPK그룹 '2세 경영' 시동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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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를 운영해온 MPK그룹이 '2세 경영'을 공식 선언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MPK그룹은 임시이사회를 열고 정순민 부사장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
정 부사장은 정우현 MPK그룹 회장의 외아들이다. 그는 정 회장과 같이 MPK그룹의 지분 20.86%를 보유 중이다.
정 부사장은 1999년 미스터피자로 입사해 미스터피자웨스턴 법인장으로 해외사업을 도맡아 왔다. 지난해 입국해 올 3월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리자마자 대표이사로 '고속 승진'한 것이다.
MPK그룹은 이번 선임을 통해 해외사업에서 '신구 조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MPK 관계자는 "최근 중국사업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오랫 동안 해외사업을 진두지휘한 정 부사장이 아버지를 잘 보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부터 MPK그룹을 지휘해온 전문경영인 문영주 전 사장은 이날 자리에서 물러났다. 문 전 사장은 11월 1일부터 버거킹코리아 대표이사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MPK그룹은 임시이사회를 열고 정순민 부사장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
정 부사장은 정우현 MPK그룹 회장의 외아들이다. 그는 정 회장과 같이 MPK그룹의 지분 20.86%를 보유 중이다.
정 부사장은 1999년 미스터피자로 입사해 미스터피자웨스턴 법인장으로 해외사업을 도맡아 왔다. 지난해 입국해 올 3월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리자마자 대표이사로 '고속 승진'한 것이다.
MPK그룹은 이번 선임을 통해 해외사업에서 '신구 조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MPK 관계자는 "최근 중국사업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오랫 동안 해외사업을 진두지휘한 정 부사장이 아버지를 잘 보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부터 MPK그룹을 지휘해온 전문경영인 문영주 전 사장은 이날 자리에서 물러났다. 문 전 사장은 11월 1일부터 버거킹코리아 대표이사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