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이 계열사의 기업어음(CP)과 회사채가 위험성이 높은 줄 알면서도 판매 수수료가 높은 위험성 CP와 회사채를 팔아 수수료 수익 장사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기준 의원은 3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분석을 통해 동양증권의, 위험성이 부각된 2012년 계열사의 CP, 회사채 판매 비중은 38.1%에 불과하지만 계열사 판매 수수료 수익비중은 65.2%나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013년 1월에서 8월까지 계열사에 대한 CP, 회사채 판매비중은 44.2%로 전년도에 비해 오히려 증가했고, 계열사 수수료 수익 비중도 65.2%나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이에 앞서 2011년 동양그룹 계열사의 CP, 회사채 판매 비중은 43.5%인데 반해, 계열사의 CP와 회사채를 판매해 벌어들인 수수료 수익은 51.7%로 판매비중과 수수료 수익 비중의 차이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동양그룹 계열사의 CP, 회사채가 투기등급이어서 위험성이 높다는 것을 알면서도 판매수수료 수익을 챙기기 위해서 CP, 회사채를 판매한 것으로 분석된다는 설명입니다.



김 의원은 "동양그룹 계열사들은 동양증권을 통해 위험성이 있는 CP나 회사채의 물량 밀어내기를 했고, 동양증권은 신용등급이 좋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개인에게 판매를 해 수수료를 챙겼다"며 "금감원에서는 동양증권에 대해 그룹이나 증권사의 임원선에서 CP나 회사채 판매 강요가 이루어졌는지 철저히 분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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