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나눔' 사업 폐지 반대…작가회의·국제펜 공동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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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끝으로 폐지되는 문학나눔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진보와 보수로 갈라져 있던 문학단체들이 함께 발벗고 나섰다. ▶본지 10월22일자 A36면 참조
진보 성향의 한국작가회의(이사장 이시영)와 보수 성향의 국제펜한국본부(이사장 이상문)는 30일 공동성명을 내고 “문학나눔사업과 우수교양·학술도서 지원사업의 통합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성명서에서 “문학나눔사업은 위기에 처한 한국 문학을 되살리기 위한 ‘문학 회생 프로그램’으로 출발해 창작을 고무하고 소외계층과 문학을 나눠 왔다”며 “이 사업의 폐지는 한국 문학에 관심을 갖지 않겠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2005년부터 시작된 문학나눔은 연간 200여종의 우수 문학도서를 선정, 종당 약 2000부씩 총 40만부 이상을 소외계층과 지역에 보급한 사업이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진보 성향의 한국작가회의(이사장 이시영)와 보수 성향의 국제펜한국본부(이사장 이상문)는 30일 공동성명을 내고 “문학나눔사업과 우수교양·학술도서 지원사업의 통합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성명서에서 “문학나눔사업은 위기에 처한 한국 문학을 되살리기 위한 ‘문학 회생 프로그램’으로 출발해 창작을 고무하고 소외계층과 문학을 나눠 왔다”며 “이 사업의 폐지는 한국 문학에 관심을 갖지 않겠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2005년부터 시작된 문학나눔은 연간 200여종의 우수 문학도서를 선정, 종당 약 2000부씩 총 40만부 이상을 소외계층과 지역에 보급한 사업이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