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 5명의 임기가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차례로 만료돼 금융권의 관심이 쏠린다.

내부에선 대부분 연임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지만, 이들이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다. 일부는 교체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일부 최고경영자(CEO)는 당국의 검사나 제재가 걸려 있어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견해도 있다. '권토중래'를 노리는 반대파의 도전도 무시할 수 없다.

정치권의 인사 풍향계에 민감한 금융권의 특성상 'PK(부산·경남)'처럼 특정 지역에 편중된다는 논란이 불거질 경우 예상이 빗나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