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국내증시 미국증시



SK증권 박병욱> 지난 주 금요일 장과 다름 없는 흐름이 나왔고 이번 주 FOMC회의라는 굵직한 이벤트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앞둔 관망심리를 더한 하루를 보였다. 그 안에서 여러 가지 경제지표가 발표됐고 실적도 많이 발표됐는데 그것에 따라서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이 나왔다.



이번 주 예정돼 있는 FOMC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여러 가지 예상들이 나오고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양적 완화를 유지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도 갑자기 축소를 하겠다는 언급은 없을 것 같다. 유지 또는 확대까지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유지 정도로 보고 그것에 따라서 전략을 짜야 한다. 이런 와중에 버거킹 등 여러 가지 기업들이 실적을 공개했는데 대부분 좋았다.



S&P500 기업 중에서 70% 이상이 실적이 좋게 나오고 있다. 지금 많이 올랐기 때문에 빠질만도 한데 빠지지 않는 것은 실적이 뒷받침되다 보니까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특이한 종목은 알코아가 많이 올랐고 암젠과 같은 바이오 종목이 많이 올랐다.



최근 승승장구했던 페이스북, 바이두 닷컴, 아마존 등 인터넷 관련주들은 빠지는 흐름이 나왔다. 애플이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했다. 실적 내용은 좋았지만 마진이 안 좋을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면서 시간외 수익이 한때는 4%까지 빠지다가 지금은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도 관련주가 많이 있기 때문에 영향이 있을 것이다.



아시아증시는 어제 전반적으로 좋았다. 일본 2% 반등이 나왔고 필리핀은 휴장, 중국도 미약하지만 강보합권으로 마무리됐다. 브릭스도 인도네시아를 제외하고 대부분 괜찮았고 미스트 증시도 괜찮았다. 어제는 신흥국 증시가 대부분 좋았다. 유럽 증시는 대부분 약보합 또는 강보합으로 마무리가 됐고 뉴욕 증시는 약보합권에 마무리됐다. 어제는 선진국 증시보다 신흥국 증시가 대부분 좋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알코아가 최근 바닥을 확인했는데 전 세계적으로 대표적으로 경기민감주로 볼 수 있다.



중국 쪽의 매출 신장세 등 여러 가지 내용으로 인해 바닥권에서 크게 올라오고 있는데 알코아의 상승세는 나쁜 쪽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알코아 주식으로 인해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애플컴퓨터가 정규시장에서는 소폭 올랐지만 시간 외에서 0.24% 빠지고 있다. 급락이 나왔다가, 4%까지 빠졌다가 반등이 나오고 있다. 마진률 축소가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내용들이 반영되면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다.



어제 외국인이 1,000억 매수하면서 마감했다. 아직까지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그렇다면 잘 올라갔던 대형주들이 빠진다면 눌림목을 이용해서 매수가 가능하다. 낙폭과대 코스닥 종목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어제도 코스닥시장에서 기관 매수가 유입됐는데 코스닥은 기관이 매수하면 올라가는 시장임이 틀림없다는 것을 이번에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코스닥은 그야말로 심리적인 요소가 크게 좌우하기 때문에 기관 매수가 조금이나마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반등이 더 나올 수 있다. 지금 시장에서는 낙폭 과대 코스닥 종목, 중소형주들을 유심히 살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대형주들 정유, 화학, 철강, 자동차 등 이런 종목들이 많이 올라가다가 눌림목인지 반전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외국인들의 기조는 유지되고 있고, 글로벌 증시도 괜찮고 여러 가지로 봤을 때 우리나라가 중장기적으로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확신만 있다면 눌림목으로 예상하고 매수해도 괜찮을 것이다.



어제 조선주의 대표적인 종목인 현대중공업이 반등이 나왔다. 금호석유, LG화학 등과 같은 석유화학 종목들 대부분 반등이 나왔다. SK이노베이션 같은 정유주도 밑꼬리를 달고 반등이 나왔다. 이것이 눌림목인지 추세가 다시 직전 고점 돌파되고 전환되는지는 아직까지는 불명확하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기조가 계속 유지되고 있고 괜찮다는 평가가 계속 나오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들고 가려면 끝까지 들고 가야 한다.



지금은 경기 회복의 불확실성이 있고 안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면 이렇게 반등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반등이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매수세가 살아있고, 아직까지 사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이기 때문에 경기민감주들, 지금 미국에서 알코아가 급등이 나오고 있고 여러 가지 비춰봤을 때 정황상 눌림목 형태로 갈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내년 봄, 여름까지 보고 매수전략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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