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팔자'로 코스피지수의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020선대까지 내려왔다.

25일 오후 1시 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43포인트(0.85%) 내린 2029.2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전환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기관이 1981억원의 순매도다. 외국인도 41거래일 만에 '팔자'로 296억원의 매도 우위다. 개인만 2367억원의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매도 우위로 1095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종이목재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을 빼고 대부분 약세다.

LG전자가 실적부진 여파로 3%대 내림세다. 라인의 일본 상장 기대로 올랐던 NAVER는 확정된 사항이 없다는 회사의 발표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1.80포인트(0.34%) 오른 532.83이다. 기관이 205억원의 순매수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2억원과 108억원의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5원(0.08%) 오른 106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