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3분기 GDP 성장률 2분기 연속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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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 아침 1부 - 지표와 세계경제
BS투자증권 홍순표> 방향성 자체는 우상향하는 흐름이 맞지만 단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주택시장의 정체나 둔화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2일 공개된 9월 미국의 기존주택판매는 전월의 539만과 예상치 530만 호를 하회한 529만호를 기록했다. 9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 전년 동월 대비로도 지난 8월 +11.8%와 큰 차이가 없는 +12.6%에 그치면서 최근 미국 주택시장이 정체국면에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당초 발표되기로 했던 9월 신규주택판매 발표가 지연되고 있지만 그 결과 역시 기존주택판매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9월 신규주택판매는 현재 8월 42만 1,000호를 기록했는데 9월에는 43만 2,000호가 판매됐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전월 대비 소폭 증가에 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이 신규주택수요가 정체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이후 신규주택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6월 전후로 한 미국 통화정책 관련된 불확실성이 증폭되었고, 이에 따라서 모기지 금리가 큰 폭 상승하면서 모기지 수요가 둔화됨에 따른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실제로 모기지 신청지수의 세부 항목들 중에서 구매지수를 보면 올해 상반기 210포인트를 전후로 해서 추이를 계속 해왔지만 6월 FOMC회의직후인 6월 21일에 214포인트를 고점으로 해서 최근 170포인트로 크게 하락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모기지 신청지수 중에서 구매지수의 흐름을 본다면 4/4분기 중 기존주택판매는 앞으로 둔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신규주택 수요는 감소 쪽에 무게를 둘 수 있다. 신규주택시장은 매물 비중이 올해 7월, 8월에 30% 내외를 상승함과 동시에 가격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 둔화뿐 아니라 가격 상승도 단기적으로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주택시장에 대한 수요 둔화, 가격 상승의 한계 같은 경우 공급 측면에서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4/4분기 중 신규주택 착공과 건축허가건수도 추가적으로 정체양상을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주택시장의 회복흐름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우리나라 3분기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0%를 기록하면서 지난 2분기의 1.1%에 이어서 1%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지난 2분기의 2.3%를 넘어서 3.2% 정도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우리나라 경기의 우상향 방향성이 조금 더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다. 3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2분기 연속 개선된 흐름을 보이게 되면 지난 2010년 2분기 이후에 12분기 연속해서 진행된 추세적인 경기의 우하향 흐름에서 벗어나면서 경기 회복과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조금 더 강화되고 이런 부분들은 투자심리를 강화시킬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3분기 GDP 성장률의 세부항목 별로 예상해본다면 우리나라 경제 성장이 대외 수요 회복에 따라 수출 중심으로 개선되었음을 확인시켜줄 것이다.
작년 하반기에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우리나라 경기회복을 지연시켰던 수출은 올해 두드러진 회복 흐름을 보이면서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3/4분기 들어서 수출 회복 흐름이 보다 뚜렷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GDP에 대한 기여도 역시 조금 더 확대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설비투자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출 회복으로 지난 1/4분기와 2/4분기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개선되는 추이를 보여줄 것이다. 민간 소비도 상대적으로 기여도는 소폭 낮아질 것으로 추정되지만 3분기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가면서 경기 성장률을 높이는데 기여했을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경기는 회복을 넘어서 상승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는데 무엇보다2000년대 중반 이후에 우리나라 경기에 대한 생명력이 조금 더 높아지고 있는 수출이 회복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 상대적으로 부진한 설비투자가 수출 회복과 함께 개선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과 아울러서 올해 안정적인 추이를 보이고 있는 소비 역시 국내외 경기 개선 기대감에 의해서, 추경에 의해서 향후에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을 고려한다면 우리나라 경기가 우상향하는 흐름은 상당 기간 지속 가능할 것이다. 이런 부분은 코스피에 중기 상승흐름을 지지하는 가장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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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투자증권 홍순표> 방향성 자체는 우상향하는 흐름이 맞지만 단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주택시장의 정체나 둔화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2일 공개된 9월 미국의 기존주택판매는 전월의 539만과 예상치 530만 호를 하회한 529만호를 기록했다. 9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 전년 동월 대비로도 지난 8월 +11.8%와 큰 차이가 없는 +12.6%에 그치면서 최근 미국 주택시장이 정체국면에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당초 발표되기로 했던 9월 신규주택판매 발표가 지연되고 있지만 그 결과 역시 기존주택판매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9월 신규주택판매는 현재 8월 42만 1,000호를 기록했는데 9월에는 43만 2,000호가 판매됐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전월 대비 소폭 증가에 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이 신규주택수요가 정체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이후 신규주택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6월 전후로 한 미국 통화정책 관련된 불확실성이 증폭되었고, 이에 따라서 모기지 금리가 큰 폭 상승하면서 모기지 수요가 둔화됨에 따른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실제로 모기지 신청지수의 세부 항목들 중에서 구매지수를 보면 올해 상반기 210포인트를 전후로 해서 추이를 계속 해왔지만 6월 FOMC회의직후인 6월 21일에 214포인트를 고점으로 해서 최근 170포인트로 크게 하락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모기지 신청지수 중에서 구매지수의 흐름을 본다면 4/4분기 중 기존주택판매는 앞으로 둔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신규주택 수요는 감소 쪽에 무게를 둘 수 있다. 신규주택시장은 매물 비중이 올해 7월, 8월에 30% 내외를 상승함과 동시에 가격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 둔화뿐 아니라 가격 상승도 단기적으로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주택시장에 대한 수요 둔화, 가격 상승의 한계 같은 경우 공급 측면에서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4/4분기 중 신규주택 착공과 건축허가건수도 추가적으로 정체양상을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주택시장의 회복흐름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우리나라 3분기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0%를 기록하면서 지난 2분기의 1.1%에 이어서 1%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지난 2분기의 2.3%를 넘어서 3.2% 정도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우리나라 경기의 우상향 방향성이 조금 더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다. 3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2분기 연속 개선된 흐름을 보이게 되면 지난 2010년 2분기 이후에 12분기 연속해서 진행된 추세적인 경기의 우하향 흐름에서 벗어나면서 경기 회복과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조금 더 강화되고 이런 부분들은 투자심리를 강화시킬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3분기 GDP 성장률의 세부항목 별로 예상해본다면 우리나라 경제 성장이 대외 수요 회복에 따라 수출 중심으로 개선되었음을 확인시켜줄 것이다.
작년 하반기에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우리나라 경기회복을 지연시켰던 수출은 올해 두드러진 회복 흐름을 보이면서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3/4분기 들어서 수출 회복 흐름이 보다 뚜렷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GDP에 대한 기여도 역시 조금 더 확대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설비투자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출 회복으로 지난 1/4분기와 2/4분기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개선되는 추이를 보여줄 것이다. 민간 소비도 상대적으로 기여도는 소폭 낮아질 것으로 추정되지만 3분기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가면서 경기 성장률을 높이는데 기여했을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경기는 회복을 넘어서 상승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는데 무엇보다2000년대 중반 이후에 우리나라 경기에 대한 생명력이 조금 더 높아지고 있는 수출이 회복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 상대적으로 부진한 설비투자가 수출 회복과 함께 개선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과 아울러서 올해 안정적인 추이를 보이고 있는 소비 역시 국내외 경기 개선 기대감에 의해서, 추경에 의해서 향후에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을 고려한다면 우리나라 경기가 우상향하는 흐름은 상당 기간 지속 가능할 것이다. 이런 부분은 코스피에 중기 상승흐름을 지지하는 가장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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