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24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5만 건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주 전 36만2000건보다 줄어들었지만, 시장 전망치(34만 건)보다는 높았다. 2주 전 수치는 종전 35만8000건에서 상향 조정됐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알게하는 4주일 이동평균도 34만8250건을 기록해 전주의 33만7500건보다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4주일 이동평균이 7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증한 것은 미국의 고용시장 회복세가 다시 둔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는 287만4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의 288만2000건은 물론 시장 전망치인 287만5000건을 밑돈 수치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