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이 에어백 오작동 신고 211건 중 3건만 조사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이 교통안전공단과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교통안전공단이 에어백 오작동에 대해 조사에 나선 것은 신고 대비 1.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안전공단 제작결함신고센터와 한국소비자원으로 2010년부터 2013년 8월까지 에어백 오작동 신고접수는 총 211건으로 나타났고 그중 교통안전공단이 조사에 나선 것은 3건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고접수의 경우 국내차의 경우 현대차가 81건으로 가장 많고, 기아차 51건, 한국지엠 25건, 르노삼성 24건, 쌍용 9건이고, 수입차는 벤츠를 포함 21건이었습니다.



특히 교통안전공단은 자체 제작결함신고센터에 접수된 149건 이외에, 한국소비자원으로 접수된 에어백 오작동 사례 62건에 대해서는 파악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재철 의원은 "에어백 장치는 운전자의 생명을 지켜주는 필수 장비임에도 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 결함을 조사하는 주무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에어백 오작동 신고건 대해 적극적으로 조사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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