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아 사과 (사진= 이윤아 트위터)





SBS 이윤아 아나운서가 LG트윈스의 플레이오프 탈락과 관련된 발언에 사과한 가운데, 그녀의 LG 사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일 이윤아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유광잠바를 입고 대구 갈 겁니다. 혼자라도 가서 엘지가 왔다 외칠 겁니다. 목요일에는 방송이 있어 못 가고 금요일에 KTX 타고 갈 겁니다. 엘지 팬들 대신해서 `무적 엘지`를 외칠 겁니다. 코시(한국시리즈) 눈 뜨고 딱 지켜볼 거예요. 우리를 떨어뜨린 당신들이 폭죽을 터뜨릴 때까지 분석할 거에요. 내년을 위해, 엘지를 위해"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이에 이윤아 아나운서는 해당 트윗을 삭제하고 "제가 잠시 흥분해서 다른 팀 팬 분들 입장을 깊이 생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자제하고 반성하겠습니다. 엘지팀과 팬들에게도 죄송하고요. 방송인으로서 어떤 사안에도 중립을 지켜야 하는데 주위 분들의 걱정을 여러 번 들었음에도 브레이크가 없었네요. 죄송합니다"라며 한국시리즈 응원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한국시리즈 삼년 연속 다 봐왔습니다. 올 시즌도 끝까지 직접 폭죽 터지는 그 순간까지 함께하고 싶다는 뜻이었어요. 갑자기 무서워지네요 야구장 가기.. 화난 분들 댓글 보니 심장도 철렁하고.. 제 글 다시 읽어보니 충분히 오해할 수 있을 것 같아 지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윤아 아나운서는 평소 LG의 광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의 경기장을 자주 찾는 것은 물론 LG 선수들의 싸인 볼 모음, LG 유광잠바 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야구 시즌 내내 트위터를 통해 LG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야구 하는 날이라 기쁘다` 등의 글을 자주 올려 LG 광팬임을 인증한 바 있다.



한편 지난 달 이윤아 아나운서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SK전에 앞서 LG측의 초청으로 시구를 실시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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