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장관 "셧다운은 정치적 위기일 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잭 루 미국 재무장관이 최근 미국이 겪은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및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 사태는 정치권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지적했다.
그는 이날 NBC 방송에 출연, “우리가 이번에 감내했던 일들이 경제적 위기가 아니라 정치적 위기임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루 장관은 지난 16일간 지속돼온 셧다운·디폴트 정쟁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미국의 채권 금리가 올라가고 경제활동의 손실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게됐다”면서 그동안 셧다운 사태로 인해 발표되지 못했던 경제 지표들이 어떻게 나올지에 대해 잘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큰 위기를 거치고 난 뒤의 미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길은 미국민들을 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 장관은 특히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한 민주·공화당 상원 지도부의 협상 노력에 찬사를 보내면서도 다시는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될 교훈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그는 이날 NBC 방송에 출연, “우리가 이번에 감내했던 일들이 경제적 위기가 아니라 정치적 위기임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루 장관은 지난 16일간 지속돼온 셧다운·디폴트 정쟁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미국의 채권 금리가 올라가고 경제활동의 손실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게됐다”면서 그동안 셧다운 사태로 인해 발표되지 못했던 경제 지표들이 어떻게 나올지에 대해 잘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큰 위기를 거치고 난 뒤의 미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길은 미국민들을 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 장관은 특히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한 민주·공화당 상원 지도부의 협상 노력에 찬사를 보내면서도 다시는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될 교훈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