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정치권의 막판 협상 타결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42%, 64.15포인트 오른 1만 5301.26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0.62%, 23.40포인트 뛴 3815.27에 장을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0.41%, 6.95포인트 상승한 1710.15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셧다운 사태가 2주일째로 접어들고, 디폴트 시일이 임박했음에도 공화당과 백악관이 협상안을 내놓지 못한 실망감이 장 초반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그러나 상·하원이 연이어 소집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 지도부와 다시 회견을 가진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 회동이 연기됐지만 협상 타결에 대한 전반적인 시장 기대 심리는 유지됐습니다.



증권사의 긍정적 전망에 반도체 장비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AMD는 어닝서프라이즈 기대감에 3.6% 상승 마감했습니다.



주택관련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기술·에너지주는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김민지기자 m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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