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는 즉시연금 판매수수료 담합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정호준 의원(민주당)은 15일 시중은행들이 지난해 개별 보험사들의 즉시연금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모두 동일한 수준의 판매수수료를 책정해 왔다고 밝혔다.

정호준 의원은 "지난해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시중 7개은행은 삼성생명, 교보생명, 대한생명 등 13개 보험사가 개발한 즉시연금 상품을 판매했는데, 자사 계열보험사 상품과 일부 외국계 상품을 제외하고, 판매수수료를 모두 3.15%로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한생명 상품의 경우는 당초 2.87%였던 판매수수료가 4월1일부로 동일하게 3.15% 인상됐다.

아울러 정호준 의원은 "은행 관계자들이 `이수회`라는 사적인 모임을 만들어 판매수수료 인하와 관련된 부분을 논의했다"고 언급했다.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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