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풍력 및 셰일가스 등의 대체에너지 관련주들이 정부의 원자력 발전 비중 축소 발표에 상승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21분 현재 태양광 관련주인 한화케미칼은 3.89%, OCI는 3.25%, 웅진에너지는 2.16% 상승하고 있다.

이 밖에 에스에프씨는 8.39%, 에스에너지는 5.82%, 오성엘에스티는 4.02%, 신성솔라에너지는 3.28% 오르는 등 태양광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다.

풍력 관련주인 현진소재용현BM은 각각 11.18%, 9.33% 급등중이며, 동국S&C는 5.98%, 태웅은 3.28% 오르고 있다.

셰일가스 관련주들도 강세다. SK가 4.83%, 우양에이치씨가 2.24%, SH에너지화학이 2.03%, 우림기계가 1.90% 상승중이다.

이 같은 대체에너지 관련주의 강세는 정부의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으로 원자력 발전의 비중이 41%에서 20%대로 축소된 데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2차 기본계획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1차 기본계획과 같은 11% 수준으로 동일하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