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기초연금 공약을 수정해야 한다는 비서진 및 실무진의 건의를 세 번 거절했다고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11일 전했다.

황 대표는 이날 실버세대위원회 간부 임명장 수여식에서 “대통령도 노인 정책에 대해 열정을 갖고 있다”며 “기초연금 (수정) 문제에 대해 대통령이 세 번이나 물리치면서 공약대로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들이 이렇게 (수정)하는 것이 옳다고 해서 격론 끝에 결정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