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불당 지웰푸르지오는 모든 평면을 4베이 이상으로 구성해 비슷한 크기의 아파트 대비 훨씬 넓은 느낌을 받는다. 베이는 건물 전면에 배치된 방의 개수를 말하는데 베이가 많을수록 확장할 수 있는 발코니 공간이 넓어지기 때문에 실제로 공간 확장성이 좋다는 설명이다. 주택형은 전용 84·99㎡형으로 구성됐으며 각각의 크기별로 3개 타입의 평면이 있다. 전체로는 총 6가지 타입이 공급된다.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면 전용 84㎡A와 99㎡A 내부를 살펴볼 수 있다.
[천안 불당 지웰푸르지오④평면]모든 평면 4베이 이상·판상형 설계

84㎡A의 경우는 4베이로 거실과 주방을 맞통풍 구조로 배치해 채광과 환기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자녀방 사이의 벽체는 가변형으로 설계해 하나의 대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방 하나를 추가해 총 4개의 방이 만들어진다. 일반적인 유사 평면 대비 방이 하나 더 생겨 서재나 드레스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드레스룸에 창문을 확보해 통풍을 강화한 점도 돋보인다.
[천안 불당 지웰푸르지오④평면]모든 평면 4베이 이상·판상형 설계

99㎡A는 워크인 드레스룸이 일반적인 작은 방의 크기만큼 넓게 확보됐다. 또한 발코니 확장시 주방 바닥은 타일이나 온돌마루로 선택이 가능하다. 99㎡의 평면에는 일체형비데와 식기세척기가 기본 설비로 포함돼 있다.

모델하우스에서는 볼 수 없지만 동별 코너에 배치되는 타워형 평면을 판상형으로 설계한 점은 이채롭다.

84㎡B의 경우에는 동별 코너에 있는 가구의 평면으로 타워형임에도 판상형의 구조를 뽑아냈다. 방-거실-방-방-방의 5베이로 알파룸을 전면부에 배치했다. 거실과 주방을 맞통풍 구조로 배치했으며 주방 옆에 보조 주방을 따로 만들어 냄새가 많이 나는 음식을 조리할 때 등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99㎡B의 경우에도 알파룸을 전면부에 배치해 5베이의 구조로 설계했다. 발코니 확장면적만 약 53㎡(16평)에 달해 실제로는 50평형대 아파트처럼 넓은 공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지 분양 관계자는 "실제 수요자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판상형 구조와 4베이 이상으로 모든 평면을 설계했다"면서 "타워형의 경우에도 판상형 배치로 평면 경쟁력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천안=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