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은교 (사진= 김형태 트위터)





버스커버스커 베이시스트 김형태가 일베 언어인 `종범` 발언에 이어 `은교` 발언으로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일 김형태는 부산에서 열린 버스커버스커 전국 투어 콘서트 중 영화 `은교`와 관련된 애드리브를 했다.



최근 드러머 브래드는 tvN `섬마을쌤`을 통해 할머니, 할아버지 등과 촬영하는 것과 관련해 "할머니 사랑해요"라고 외쳤다.



이 말을 들은 김형태는 "브래드 두 유 노우 은교?"라고 물었다. 할머니를 사랑한다는 브래드의 말을 영화 `은교`에 빗댄 것.



`은교`는 지난해 나온 영화로 소녀의 싱그러운 젊음과 관능에 매혹 당한 위대한 시인 이적요와 위대한 시인의 세계를 동경한 싱그러운 관능의 열일곱 소녀 은교를 다룬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단순히 `할머니를 사랑한다`고 말한 것을 영화 `은교` 속 상황에 빗대어 표현해 김형태는 부적절한 비유였다고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김형태는 지난 8월 자신의 트위터에 "허니지 형들 차트 종범"이라는 글을 적어 한차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종범`이란 단어는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에서 야구선수 이종범과 기아 팬들의 비난하기 위해 쓰는 단어다.



이에 김형태는 트위터에 "제가 잘 알지도 못하고 무심코 써왔던 단어들이 누군가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사과의 글을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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