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일본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0.31포인트(0.07%) 하락한 1만3843.01로 오전 장을 마쳤다.

닛케이평균주가는 낙폭을 키워 장중 한때 100엔 이상 떨어진 1만3748엔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닛케이평균주가가 1만3700엔대로 하락폭을 늘렸다"며 "미국 정치권의 대립으로 인한 재정 협상의 불확실성 탓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는 2주째로 접어들었다. 국가 부채한도 증액 마감시한도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미 정치권의 예산안 조율이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부채한도 협상의 실패 가능성도 고개를 들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4엔(0.14%) 내린 96.77엔에 거래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171.59 전날보다 3.07포인트(0.14%)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4.44포인트(0.05%) 떨어진 8329.71로 밀렸다. 홍콩 항셍지수만 2만3034.65로 60.7포인트(0.26%) 올랐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984.85로 0.48% 하락세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