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8일 3분기 어닝시즌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기계, 상업서비스 등 이익 모멘텀이 돋보이는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준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에 대한 눈높이가 크게 낮아졌다"며 "삼성전자가 시상의 예상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3분기 실적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미국 정치권 갈등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 영업이익 전망치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실적 개선업종을 중심으로 차별적인 주가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은 높다는 분석이다.

그는 "대다수 업종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계, 미디어, 상업서비스, 무역 등은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특히 기계, 상업서비스 두 개 업종은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올라가고 있어 투자 가치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