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계열분리시 삼성물산·삼성전기 등 주목-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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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4일 삼성그룹의 후계구도와 관련해 계열분리가 일어날 경우 삼성물산 삼성전기 KCC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훈 연구원은 "최근 삼성에버랜드의 제일모직 패션사업부 인수, 삼성SDS의 삼성SNS 합병 발표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및 후계구도, 이에 따른 주식 시장의 영향에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 나오는 시나리오는 지주회사 전환과 현 지배구조를 유지한 후계구도 등이다. 지주회사 전환이라는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근본적 변화는 중장기적으로 고려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삼성그룹은 지주회사로 전환해야 할 법률 및 경제적 필요성이 크지 않다"며 "삼성에버랜드가 삼성생명의 최대주주로 변경되더라도 삼성에버랜드의 자산 규모를 고려할 때 지주회사로 편입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지주회사격인 삼성에버랜드를 3세들이 공동으로 지배하고 계열사별로 책임경영이 이뤄진다면, 이 경우 후계구도가 개별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란 분석이다. 3세들간의 계열분리 방식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분할대상 사업 및 기업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한 반면 적정지분 및 공정가격 확보를 위해 3세들이 집중적으로 보유한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의 기업공개(IPO) 가능성은 높다"며 "이 경우 이들 회사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물산(시가총액 대비 지분가치 11%) 삼성전기(11%) KCC(21%)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훈 연구원은 "최근 삼성에버랜드의 제일모직 패션사업부 인수, 삼성SDS의 삼성SNS 합병 발표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및 후계구도, 이에 따른 주식 시장의 영향에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 나오는 시나리오는 지주회사 전환과 현 지배구조를 유지한 후계구도 등이다. 지주회사 전환이라는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근본적 변화는 중장기적으로 고려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삼성그룹은 지주회사로 전환해야 할 법률 및 경제적 필요성이 크지 않다"며 "삼성에버랜드가 삼성생명의 최대주주로 변경되더라도 삼성에버랜드의 자산 규모를 고려할 때 지주회사로 편입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지주회사격인 삼성에버랜드를 3세들이 공동으로 지배하고 계열사별로 책임경영이 이뤄진다면, 이 경우 후계구도가 개별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란 분석이다. 3세들간의 계열분리 방식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분할대상 사업 및 기업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한 반면 적정지분 및 공정가격 확보를 위해 3세들이 집중적으로 보유한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의 기업공개(IPO) 가능성은 높다"며 "이 경우 이들 회사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물산(시가총액 대비 지분가치 11%) 삼성전기(11%) KCC(21%)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