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R&D) 활동을 하는 기술개발형 중소기업의 하반기 채용규모가 작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기업연구소를 보유한 중소기업 507개사의 하반기 인력채용 동향을 조사한 결과 기업들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8% 줄어든 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벤처기업(25.4%)이나 중기업(17.6%)보다는 규모가 더 작은 소기업(42.4%)의 인력채용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무별로는 생산직이나 일반사무직보다는 기술연구직의 채용 감소폭이 가장 낮고, 업종별로는 섬유(37.5%)와 정보처리(35.7%) 분야 채용 감소폭이 컸습니다.

이에 반해 반면 식품, 생명과학, 소재분야는 채용인력 규모가 두자릿수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충청권(35%)과 수도권(32%)의 채용 감소가 크게 나타났습니다.

507개사가 채용하려는 총 인력은 1805명으로, 그중 1710명은 정규직, 95명은 계약직으로 뽑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기업은 작년 하반기에 총 2535명을 채용했습니다.

올해 뽑는 인력은 학력별로 고졸 426명, 전문대졸 263명, 대학교졸 616명, 대학원졸 102명, 학력무관 398명 등이었습니다.

경력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신입 756명, 경력 731명, 무관 318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들은 채용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인력고용 시 보조금 지급 등 정부 재정지원과, 채용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www.worktv.or.kr>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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