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대규모 수출 계약 소식에 상승세다.

2일 오전 9시8분 대웅제약은 전날보다 1400원(1.86%) 상승한 7만6800원에 거래됐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대웅제약에 대해 완제의약품 수출계약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2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000억 규모 완제의약품 수출계약으로 내수 도입신약 유통 위주 제약사로의 할인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며 "초기 계약금이 유입될 4분기 영업이익도 2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웅제약은 전날 장 마감 후 미국 에볼루스사에 2900억원 규모 제품 공급계약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