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미국증시 엿새 만에 반등…박 대통령 사과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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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 순매수 행진에 힘입어 다시 2000선 위로 올라선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기초연금 공약 축소 논란에 대해 "어르신들 모두에게 지급하지 못하는 결과가 생겨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기초연금 공약 축소가 가져올 후폭풍이 어느정도일지 주목된다.
오늘(27일) 오후 2시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최태원 SK그룹 회장 횡령사건에 큰 변수가 생겼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이 대만에서 국내로 전격 송환됐기 때문이다. 재판부가 그대로 선고공판을 진행할지, 김 전 고문에 대한 신문을 위해 변론을 재개할지 여부를 두고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뉴욕증시, 고용지표 호조로 6거래일만에 상승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5.04포인트(0.36%) 뛴 1만5328.30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90포인트(0.35%) 높은 1698.6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6.33포인트(0.70%) 오른 3787.43을 각각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미국 부채한도 불홛실성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 국제유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 반전
국제유가는 오랜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37센트(0.4%) 오른 배럴당 103.03 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떨어졌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12.10 달러(0.9%) 내려간 온스당 1324.10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 재정 압박에 고개숙인 朴…"어르신께 죄송"
박근혜 대통령이 기초연금 공약 축소 논란에 대해 "어르신들 모두에게 지급하지 못하는 결과가 생겨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26일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만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70%만 기초연금을 받는 정부안을 확정짓게 된 배경을 설명한 뒤 이같이 말했다.
대국민 담화가 아닌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이라는 형식을 빌렸지만 사실상 대국민 사과를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만큼 박 대통령이 기초연금 공약 축소가 가져올 후폭풍을 염려했다는 방증이다.
◆ 김원홍 전격 송환…최태원 회장 오늘 선고 여부 관심
항소심 선고를 하루 앞두고 최태원 SK그룹 회장 횡령사건에 큰 변수가 생겼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이 26일 대만에서 국내로 송환됐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27일 오후 2시 항소심 선고공판이 예정돼 있다. 재판부가 그대로 선고공판을 진행할지, 김 전 고문에 대한 신문을 위해 변론을 재개할지 여부를 두고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美국무차관 지명자 "한반도 핵 용납 못해, 제재·압박 지속해야"
로즈 고테묄러 미국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담당 차관 지명자는 26일(현지시간) 북한과 이란의 핵무기 개발 차단을 위한 압박을 계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테묄러 지명자는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열린 인준 청문회에서 "차관으로 임명되면 대량살상무기(WMD)와 운반체계 등 불법적인 무기의 확산을 차단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미 방위비분담 4차협상 종료…팽팽한 입장차
내년 이후 적용될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제4차 고위급 협의가 26일(현지시간) 마무리됐다.
그러나 방위비분담금 운용 방향과 제도개선을 둘러싸고 양국의 입장차가 워낙 커 협상이 최종 타결되기까지 앞으로도 적지않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 김한길, '민주주의 위기' 외신기자 간담회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7일 낮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 민주주의 위기와 민주당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를 갖는다.
김 대표는 10여분간 최근 정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고 1시간여에 걸쳐 참석한 외신기자들과 질의응답을 가진다.
◆ 동양증권 인출사태 진정…이틀째 절반으로 '뚝'
동양증권의 자금 인출사태가 조금씩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동양그룹의 자금난 문제가 언제든지 불거질 수 있어 불안감은 여전한 상태다.
27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동양증권에서 빠져나간 투자자 자금은 5000억원에 그쳤다. 이는 25일의 1조원에 비하면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
박근혜 대통령이 기초연금 공약 축소 논란에 대해 "어르신들 모두에게 지급하지 못하는 결과가 생겨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기초연금 공약 축소가 가져올 후폭풍이 어느정도일지 주목된다.
오늘(27일) 오후 2시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최태원 SK그룹 회장 횡령사건에 큰 변수가 생겼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이 대만에서 국내로 전격 송환됐기 때문이다. 재판부가 그대로 선고공판을 진행할지, 김 전 고문에 대한 신문을 위해 변론을 재개할지 여부를 두고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뉴욕증시, 고용지표 호조로 6거래일만에 상승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5.04포인트(0.36%) 뛴 1만5328.30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90포인트(0.35%) 높은 1698.6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6.33포인트(0.70%) 오른 3787.43을 각각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미국 부채한도 불홛실성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 국제유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 반전
국제유가는 오랜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37센트(0.4%) 오른 배럴당 103.03 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떨어졌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12.10 달러(0.9%) 내려간 온스당 1324.10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 재정 압박에 고개숙인 朴…"어르신께 죄송"
박근혜 대통령이 기초연금 공약 축소 논란에 대해 "어르신들 모두에게 지급하지 못하는 결과가 생겨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26일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만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70%만 기초연금을 받는 정부안을 확정짓게 된 배경을 설명한 뒤 이같이 말했다.
대국민 담화가 아닌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이라는 형식을 빌렸지만 사실상 대국민 사과를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만큼 박 대통령이 기초연금 공약 축소가 가져올 후폭풍을 염려했다는 방증이다.
◆ 김원홍 전격 송환…최태원 회장 오늘 선고 여부 관심
항소심 선고를 하루 앞두고 최태원 SK그룹 회장 횡령사건에 큰 변수가 생겼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이 26일 대만에서 국내로 송환됐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27일 오후 2시 항소심 선고공판이 예정돼 있다. 재판부가 그대로 선고공판을 진행할지, 김 전 고문에 대한 신문을 위해 변론을 재개할지 여부를 두고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美국무차관 지명자 "한반도 핵 용납 못해, 제재·압박 지속해야"
로즈 고테묄러 미국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담당 차관 지명자는 26일(현지시간) 북한과 이란의 핵무기 개발 차단을 위한 압박을 계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테묄러 지명자는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열린 인준 청문회에서 "차관으로 임명되면 대량살상무기(WMD)와 운반체계 등 불법적인 무기의 확산을 차단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미 방위비분담 4차협상 종료…팽팽한 입장차
내년 이후 적용될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제4차 고위급 협의가 26일(현지시간) 마무리됐다.
그러나 방위비분담금 운용 방향과 제도개선을 둘러싸고 양국의 입장차가 워낙 커 협상이 최종 타결되기까지 앞으로도 적지않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 김한길, '민주주의 위기' 외신기자 간담회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7일 낮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 민주주의 위기와 민주당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를 갖는다.
김 대표는 10여분간 최근 정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고 1시간여에 걸쳐 참석한 외신기자들과 질의응답을 가진다.
◆ 동양증권 인출사태 진정…이틀째 절반으로 '뚝'
동양증권의 자금 인출사태가 조금씩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동양그룹의 자금난 문제가 언제든지 불거질 수 있어 불안감은 여전한 상태다.
27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동양증권에서 빠져나간 투자자 자금은 5000억원에 그쳤다. 이는 25일의 1조원에 비하면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