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25일 미국 원유재고 증가 소식으로 떨어졌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5거래일째 내림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47센트(0.5%) 빠진 배럴당 102.66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40센트(0.37%) 떨어진 배럴당 108.24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을 깨고 증가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미국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26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값은 미국 예산안과 채무한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19.90달러(1.5%) 오른 온스당 1,336.20달러로 장을 마쳤다. 금 가격은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3.9% 떨어졌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