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정화장치 27일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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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정화장치가 27일 재가동된다.
2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내 다핵종제거설비(ALPS·이하 알프스) 3개 라인 중 1개의 시험운전을 27일 재개하기로 했다.
이어 10월과 11월 나머지 2개 라인도 순차적으로 가동키로 했다.
도쿄전력은 당초 지난 3월 알프스의 시험운전을 시작했지만 약제로 인한 부식으로 장비에 구멍이 생기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운전을 중단하고 복구를 진행했다.
도쿄전력 히로세 나오미 사장은 지난 19일 아베 신조 총리가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했을 때 알프스 등을 활용해 2014년도(2014년 4월∼2015년 3월) 중 오염수 정화를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러나 하루 최대 500t의 오염수에서 62개 종류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알프스도 방사성 삼중수소는 없애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알프스로 방사성 물질을 1차 걸러낸 뒤 제거되지 않는 삼중수소는 희석해서 바다로 방류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내 다핵종제거설비(ALPS·이하 알프스) 3개 라인 중 1개의 시험운전을 27일 재개하기로 했다.
이어 10월과 11월 나머지 2개 라인도 순차적으로 가동키로 했다.
도쿄전력은 당초 지난 3월 알프스의 시험운전을 시작했지만 약제로 인한 부식으로 장비에 구멍이 생기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운전을 중단하고 복구를 진행했다.
도쿄전력 히로세 나오미 사장은 지난 19일 아베 신조 총리가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했을 때 알프스 등을 활용해 2014년도(2014년 4월∼2015년 3월) 중 오염수 정화를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러나 하루 최대 500t의 오염수에서 62개 종류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알프스도 방사성 삼중수소는 없애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알프스로 방사성 물질을 1차 걸러낸 뒤 제거되지 않는 삼중수소는 희석해서 바다로 방류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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