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이후 개장 첫날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상승했다.

23일 오전 11시 25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42포인트(0.79%) 뛴 2209.27을 기록했다.

소폭 하락했다 상승 전환한 중국 증시는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 이후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장중 홍콩상하이은행(HSBC)은 중국의 9월 제조업 PMI 예비치가 51.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50.1과 예상치 50.9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에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부 정책 기대감 및 중소형기업 자금조달 완화 영향에 PMI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70.46포인트(0.85%) 오른 8279.64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2011.65로 6.07포인트(0.30%) 상승 중이다.

한편 일본 증시는 이날 추분절을 맞아 휴장했다. 홍콩은 제19호 태풍 우사기의 영향으로 오전장을 열지 않았다. 홍콩 증권거래소는 이날 휴장에 들어가거나 오후 1시에 개장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