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 탐방 보고서에서 "추석 연휴 전 안심하고 매수할 수 있는 주식"이라며 "긍정적인 부분은 미국과 중국 등 해외에서 삼성전자 외의 비계열 대형 광고주가 추가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 등지에서 현지 신규 광고주 개발이 순조롭다는 점에 비춰 이번 3분기 실적이 해외 매출의 규모 뿐 아니라 내용적인 면에서도 글로벌 영업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향후 영업 환경적인 변수를 고려해 볼 때 현 시점은 충분히 매수할 만한 시기라고 판단했다. 4분기의 광고 성수기 및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3' 출시 마케팅 물량, 2014 소치동계올림픽 사전 마케팅 등을 소화한 후 내년에도 분기별로 광고 영업 여건이 우호적이란 평가다.
최근 글로벌 광고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띄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제일기획은 단기적으로 실적 등의 숫자가 안정적이고, 4분기 및 내년의 실적 변수가 확인되고 있다"며 "대외적으로 글로벌 광고주 주가 흐름 등도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