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EC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작기계 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SMEC는 Y축을 부가한 복합형 선반 ‘PL2500SY’와 컴팩트한 사이즈의 6인치 밀(Mill) 선반 ‘PL1600CM’, 고강성 중절삭의 대형선반 ‘PL45LM’ 등 총 5대의 선반을 출품한다. 차세대 전략기종인 수직형 머시닝센터 LCV500도 선보인다.

이미 미국, 유럽 등 공작기계 선진국에서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서비스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SMEC는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 전역의 주요 고객이 참관하는 'EMO 하노버 2013(The world of metalworking)' 전시회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또 한 번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원종범 SMEC 대표는 “생산능력이 두 배로 증가한 주촌 신공장이 완공된 만큼 독일에서 개최하는 EMO에 참가해 새로운 딜러개발과 바이어를 확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러시아 및 유럽 전역에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MO는 16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는 2년 간격으로 개최된다. 공작기계 및 금속가공 분야 세계 최대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박람회다. 지난 2011년에는 2037개 기업이 참가했다. 올해도 41개 국에서 2037개 기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서는 SMEC를 비롯한 주요 공작기계 메이커(Maker) 46개 기업이 참가한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