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시장 침체 탓…올해 회전율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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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회전율 51% 낮아져
방산주 등 테마株가 상위 차지
방산주 등 테마株가 상위 차지
증권시장 침체로 주식 ‘손바뀜’이 크게 줄었다.
한국거래소는 올 들어 지난 10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 회전율이 179.45%로 지난해 같은 기간(231.05%)보다 51.60%포인트 낮아졌다고 16일 발표했다. 코스닥시장 회전율도 지난해(494.60%)에 비해 141.04%포인트 낮아진 353.56%에 그쳤다.
회전율이 500% 이상인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52개로 작년 동기보다 10개, 코스닥시장 170개로 70개가 각각 줄었다. 상장주식 회전율은 일정 기간의 거래량을 상장주식 총수로 나눈 비율로, 주식이 얼마나 자주 거래되는지를 나타낸다.
회전율 상위 종목에는 테마주가 많았다. 올초부터 이어진 북한의 전쟁 도발 등으로 방위산업 테마주들이 높은 회전율을 보였다.
방산설비 회사인 스페코(7073.33%)가 회전율 1위를 기록했으며 역시 방산설비 회사인 빅텍(4193.57%)이 3위에 올랐다.
회사대표가 안철수 무소속 의원과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테마주가 된 다믈멀티미디어(5178.39%), 회사 대표가 안 의원와 대학 동문인 오픈베이스(4077.60%), 안랩 출신 부사장을 보유한 써니전자(3986.40%) 등 ‘안철수 테마주’도 회전율 상위에 올랐다. 예방백신 관련주인 이글벳(3869.41%)과 파루(3451.13%), 싸이 테마주인 디아이(2509.74%) 등도 회전율 상위권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한국거래소는 올 들어 지난 10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 회전율이 179.45%로 지난해 같은 기간(231.05%)보다 51.60%포인트 낮아졌다고 16일 발표했다. 코스닥시장 회전율도 지난해(494.60%)에 비해 141.04%포인트 낮아진 353.56%에 그쳤다.
회전율이 500% 이상인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52개로 작년 동기보다 10개, 코스닥시장 170개로 70개가 각각 줄었다. 상장주식 회전율은 일정 기간의 거래량을 상장주식 총수로 나눈 비율로, 주식이 얼마나 자주 거래되는지를 나타낸다.
회전율 상위 종목에는 테마주가 많았다. 올초부터 이어진 북한의 전쟁 도발 등으로 방위산업 테마주들이 높은 회전율을 보였다.
방산설비 회사인 스페코(7073.33%)가 회전율 1위를 기록했으며 역시 방산설비 회사인 빅텍(4193.57%)이 3위에 올랐다.
회사대표가 안철수 무소속 의원과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테마주가 된 다믈멀티미디어(5178.39%), 회사 대표가 안 의원와 대학 동문인 오픈베이스(4077.60%), 안랩 출신 부사장을 보유한 써니전자(3986.40%) 등 ‘안철수 테마주’도 회전율 상위에 올랐다. 예방백신 관련주인 이글벳(3869.41%)과 파루(3451.13%), 싸이 테마주인 디아이(2509.74%) 등도 회전율 상위권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