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 사퇴' 채동욱 총장, 1분 소회 뒤 곧장 청사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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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 아들' 의혹에 휘말린 채동욱 검찰총장이 13일 오후 4시4분께 대검찰청 청사를 떠났다. 의혹이 불거진 뒤 일주일, 사의를 표명한 지 1시간30분 만이다.
채 총장은 이날 오후 1시20분께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자신에 대한 감찰 지시를 내렸다는 언론 보도가 나가자 1시간여만인 오후 2시30분께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채 총장이 검찰 청사를 떠난다는 소식에 이날 오후 3시40분께부터 검찰 간부들이 하나 둘 대검 청사 1층으로 모여들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간부들과 직원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대검 청사 1층 복도 양쪽으로 줄지어 서서 채 총장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현관에 모습을 나타낸 채 총장은 직원들에게 짧게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채 총장은 1분가량 짧은 소회만 전한 채 곧장 청사를 떠났다. 별도의 퇴임식은 없었다.
지난 4월 취임한 채 총장은 163일만에 2년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채 총장은 이날 오후 1시20분께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자신에 대한 감찰 지시를 내렸다는 언론 보도가 나가자 1시간여만인 오후 2시30분께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채 총장이 검찰 청사를 떠난다는 소식에 이날 오후 3시40분께부터 검찰 간부들이 하나 둘 대검 청사 1층으로 모여들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간부들과 직원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대검 청사 1층 복도 양쪽으로 줄지어 서서 채 총장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현관에 모습을 나타낸 채 총장은 직원들에게 짧게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채 총장은 1분가량 짧은 소회만 전한 채 곧장 청사를 떠났다. 별도의 퇴임식은 없었다.
지난 4월 취임한 채 총장은 163일만에 2년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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