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80원선 초반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밤 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5.20~1087.00원에 거래됐다. 1086.45원에 최종 호가됐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있어 관망세를 보이며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1.5원 내린 1085.00원으로 마감했다. 한때 외국인 순매수로 1081.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FOMC 관망세로 원·달러 환율은 약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지표에서 달러화가 뚜렷한 성장동력(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어 오늘도 수급에 따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80.00~1087.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