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최고의 인재가 일하고 싶어하는 세계 수준의 직장’이라는 인사비전 아래 행원들의 역량 개발을 위한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민은행의 인재상은 ‘창의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변화를 선도하며 고객가치를 향상시키는 프로금융인’이다. ‘창의성’과 ‘전문성’을 지닌 인재를 원한다는 뜻이다.

우선 KB는 직무별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직급별CDP(커리어 디벨롭먼트 프로그램)별 연수 체계를 구축했다. 지점장에서부터 정규직·계약직에 이르기까지 모든 직급의 직원이 정해진 필수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한 것이다.

두 번째는 직무인증제도다. 직무인증제도는 핵심 직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외환·기업여신·자산관리컨설팅·여신사후관리 등 영업점 4대 직무와 IB국제금융, 트레이딩파생상품, 리스크관리, 심사신용평가 등 본부 4대 직무에 대해 학습한 결과를 바탕으로 행내 자격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국민은행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여 진행하는 스터디를 지원하는 제도와 대학교 및 대학원 학비 지원 제도를 마련해 직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자체 MBA 연수과정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MBA 과정 연수 경비를 지원해 글로벌 인재 육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은진 한국경제매거진 기자 skysung8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