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후 2시 현재 현대산업개발은 전날보다 750원(3.09%) 오른 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연속 오르는 강세다.

이같은 현대산업개발의 강세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아파트 시장이 회복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취득세율 영구 인하와 주택 구입자금 지원 확대 등의 전월세 대책 등으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과 거래량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어 바닥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서 그 어느때보다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며 "위례지구 등 현대산업개발 분양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내년에는 저수익 자체사업의 비중이 축소되는 가운데 올해 분양된 고수익 자체사업이 반영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