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등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수도권 소재 사옥과 부지(종전부동산) 매각을 지원하기 위해 12일 ‘국가자산 투자설명회’를 서울 코엑스에서 연다.

정부는 이번 설명회에 국내 기업, 연기금 관련 기관, 금융사, 외국계 투자사 등 1000여명의 투자자를 초청해 49개 공공기관이 보유한 53개 부지(240만㎡, 약 5조8000억원 규모)를 소개한다.

현재 매각을 진행 중인 종전부동산뿐만 아니라 내년부터 매각할 예정인 주요 물건에 대한 특징, 매각 추진 일정 등도 설명할 예정이다. 종전부동산 외에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관리·처분을 위탁받은 국유 재산, 물납증권 등 국가 자산도 소개한다. 국토부는 11월에 국가 자산 투자설명회를 한 차례 더 진행할 계획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