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 기업을 비롯한 남북경협주들이 11일 장중 한때 상승했으나 대부분 보합 또는 하락으로 마감했다. 남북이 개성공단 재가동에 합의했지만 개성공단 폐쇄 사태가 길어지며 테마주로서 매력이 반감된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전날보다 3.64% 오른 로만손을 제외하면 이날 상승세를 보인 개성공단 관련주는 없었다. 재영솔루텍은 8.33% 급락한 2200원에 장을 마쳤다. 신원은 한때 3.96%까지 올랐으나 0.4% 하락 마감했다. 좋은사람들도 0.63% 떨어졌다. 대북 송전 관련주 중 광명전기는 0.19% 하락했고 이화전기선도전기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현대상선 주가도 전날과 동일한 1만9500원에 머물렀다. 현대상선은 금강산 관광사업을 하는 현대아산의 최대주주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