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그룹의 사회 공헌 철학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함께 멀리’ 정신을 담은 광고물을 선보였다.

한화는 지난 7일부터 ‘함께 멀리, 도전’편 광고를 공중파와 케이블 방송을 통해 내보내고 있다. 한화 계열 광고대행사인 한컴이 제작한 이 광고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혼자 빨리보다 함께 멀리 가겠다’는 사회공헌 철학에 바탕을 뒀다. 이 사회공헌 철학은 2011년 창립 59주년을 기념해 김 회장이 100년 기업을 도모하기 위해 준비하자며 주창한 내용이다.

‘도전’편 광고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사업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해외 건설 사상 최대인 9조원 규모의 프로젝트이다. 황량한 사막에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한화의 도전정신이 잘 드러난다.

특히 연인원 55만명이 투입되고 10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있다는 점도 부각시켰다는 게 한화 측 설명이다. 조만간 신문에도 광고를 내보낼 계획이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