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설비 제조기업 우양에이치씨는 인도 최대 석유화학기업RIL(RelianceIndustries Ltd.)과 MEG(Mono Ethylene Glycol)플랜트 건설프로젝트열교환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수주액은 전기 매출액 대비 4.8%에 해당하는 97억원이며 납기는 2014년 9월 28일이다.

우양에이치씨는 이번 납품 제품은 특수재질(Cu-Ni)의 튜브를 사용해 내경 4.6m로 사이즈가 클 뿐만 아니라 용접과가공이 까다롭다며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최종 사용자(End-User)인 RIL社의 직접 발주를 통해 이루어졌다"며 "유럽, 인도및 국내∙외 유수 기자재업체가 입찰에 참여했으나, 해당 공사실적을 보유한 우양에이치씨가 제작기술력을 인정받아 최종 공급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