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0일 기업은행에 대해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의 하락세가 둔화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기업은행의 NIM은 6월 1.89%, 7월 1.90% 기록했다.

손준범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NIM은 전 분기보다 2bp 낮아져 하락폭이 둔화될 것"이라며 "다만 정부정책을 감안할 때 대출금리의 인상폭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또 "7월 연체율은 0.67%로 낮은 수준"이라며 "3분기는 계절적으로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가 진행되기 때문에 관련 충당금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업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전 분기보다 2.4% 늘어난 2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기업은행이 매년 안정적인 배당성향을 보여왔다"며 "예상 배당 수익률은 3.0%로 연말 배당주의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