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는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주는 지방교부세와 보조금 등 이전재원이 지방세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안전행정부는 1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44개 지자체에서 취합한 ‘2012~2016년 중기지방재정계획’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지자체들의 자체재원 비중은 2012년 46.8%에서 2016년 44.6%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 이전재원이 지자체들의 세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7.0%에서 2016년 50.3%까지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