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애기야" 애드리브에 女心 폭발
소지섭 '애기야'

소지섭의 '애기야' 애드리브가 화제다.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10회에서 태공실(공효진 분)은 태이령(김유리 분)의 제안으로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회에 참석했다.

태이령은 동창들 앞에서 태공실이 주중원(소지섭 분)에게 들이대다 차였다는 소문을 증명하려 했다. 친구들은 태공실에게 킹덤 사장인 주중원과 어떤 사이냐고 물었고 태공실은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며 소문을 인정했다.

이 모습을 본 주중원은 태공실에게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으며 "태공실, 나 너 때문에 결혼 깨고 왔어. 그러니 책임져"라고 말했다. 모두가 놀란 가운데 태공실이 "뭐 하는 거냐"고 묻자 주중원은 "이러니까 기대하던 앙탈이 나오네. 그럼 난 애교 떨면 되냐. 우리 애가 마음이 많이 상했다. 달랠 겸 친구들 식사는 내가 대접하겠다. 우리 애기 오빠랑 갈까? 가자"라며 닭살스러운 멘트를 던져 여심을 자극했다.

공효진은 6일 방송이 끝난 후 디시인사이드 공효진 갤러리에 "원래는 대본에 '가자'뿐이었는데 소지섭이 '우리 애기' 붙이고 내가 '오빠랑 가자' 붙였다"며 닭살 멘트가 애드리브임을 밝혔다.

소지섭 '애기야' 애드리브에 누리꾼들은 "소지섭 '애기야' 때문에 밤에 설레서 잠 못잤다", "소지섭 '애기야' 한 번만 더 해줘", "소지섭 '애기야' 완전 닭살", "소지섭 '애기야'처럼 내 남친도 해줬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 '주군의 태양' 캡처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