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는 구성원들이 목소리내게 만드는 사람"
“인간의 뇌는 생존을 위해 1초에 다섯 번 주위를 둘러보도록 합니다. 직원들을 편안하게 해줘야 학습이 가능합니다. 젊은이들이 창조적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존중해줘야 한다는 것이죠.”

월터 맥파랜드 미국교육훈련협회(ASTD) 이사회 의장(사진)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7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환경 변화는 학습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이같이 말했다.

ASTD는 세계 100개국 7만여명의 전문가 및 컨설팅업체, 교육기관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인재개발 분야 세계 최대 규모 모임으로 맥파랜드 의장은 지난해 이사회 의장에 선임됐다. 그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이날부터 사흘간 여는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참석차 방한했다.

맥파랜드 의장은 “작가 대니얼 핑크에 따르면 2010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두 명의 러시아 젊은이들은 직장에서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만들어냈다”며 “기업의 리더는 젊은이들이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그들이 계속 목소리를 내도록 멘토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