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서울 강남·울산서 가을 분양 시동
GS건설이 다음 달 서울 및 지방 2개 단지에서 신규 물량 공급에 나선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6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인 ‘역삼자이’와 울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울산센트럴자이’ 등 총 2개 단지 500 가구이다.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개나리6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최대 31층 3개 동 408가구 규모로 공급되는 ‘역삼자이’는 △ 59㎡ 104가구△ 84㎡ 156가구 △114㎡ 148가구 등 총 408가구 규모다. 이중 114㎡ 8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아파트 3개 동 및 근린시설로 구성된 역삼자이는 100% 지하주차 및 전체 동 필로티 설계를 적용한다. 단지 내 내 576㎡ 규모의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쾌적한 단지가 될 전망이다.

역삼동 일대는 지하철2호선 선릉역과 분당선 한티역 구간의 도성초 사거리를 중심으로 2000년대 중반부터 재건축이 이루어져 왔다. 개나리·진달래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e-편한세상, 푸르지오, 아이파크 등의 인기 브랜드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했다. 역삼자이는 메이저브랜드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 강남구 역삼동에 GS건설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 아파트이자, 역삼동 일대 마지막 재건축 단지다.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현대백화점 인근에 들어서는 울산센트럴자이는 전용면적 76~108㎡ 규모의 아파트 288가구, 전용면적 33㎡ 규모의 오피스텔 126실 등 총 414가구로 구성된다.

울산센트럴자이가 들어서는 남구 달동은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울산의 최중심생활권이다. 뉴코아아울렛, 이마트, 농수산물 도매시장 등 대형 유통시설이 밀집되어 있다.

단지 인근에 KBS, 문화예술회관, 롯데시네마 등 풍부한 문화시설이 있다.우수한 교통여건으로 초·중학교는 물론 남구 명문학군으로 통학이 편리하다. 삼산로, 번영로, 버스터미널, 울산역, 공항 등이 인접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도심 접근성 및 문화, 쇼핑, 편의시설 등이 함께 있어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단지 내부는 실용성에 초점을 뒀다. 최근 아파트 시장 트렌드에 맞게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 주택형 비중을 대폭 늘렸다.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평면 타입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넉넉한 수납공간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등 특화된 상품 구성력으로 다른 아파트와 차별화를 뒀다. ‘러브하우스’로 익숙한 양진석 건축가가 직접 울산센트럴자이 설계에 참여했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8·28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이번 기회에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실수요 고객들의 문의가 부쩍 늘었다”며 “이번 부동산 시장 회복 분위기에 맞춰 아파트 분양을 진행할 수 있도록 모델하우스, 인허가 등 모든 일정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